친구는 지난번에 내 벌이가 시원찮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말했다.

 “소아르스, 자네는 착취당하고 있어! ” 내가 착취당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착취당하지 않는 삶이 어디 있겠는가. 

바스케스 사장에게 착취당하는 것이 허영과 명예, 울분과 질투, 또는 불가능한 꿈에 

착취당하는 것보다 못하다고 누가 말할 수 있단 말인가.
심지어 ‘신’에게 착취당하는 이도 있지 않은가, 

이 허망한 세상의 예언자들과 성자들처럼 .



페르난두 갓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