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뭐랄까 정신 깨나 깨어있다고 시민단체 같은 거 만들고 호들갑 떨고 다니는 요즘 것들의 에미리스한 부분들을 에미리스하게 잘 써낸 느낌?
그래서 읽다보면 대충 멍청개저씨남자-똑똑당찬여자 이분법 만들고 저기요! 그쪽이! 만 반복하는 겉절이 소설들보다는 훨 낫기는 한데
읽다보면 정신적으로 스며드는 내상이 더 커서 정신 나갈 거 같음 ㅋㅋㅋ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죄다 조롱의 대상이 되어 하하호호 사이좋게 절벽 밑으로 걷어차는 쾌감은 좋다만
래디컬 중도 같은 거라고 할 수 있겠죠
흐흐 너가잘낫구나 흐흐 나는못낫는데 흐흐
기본적인 스탠스 자체는 일반적인 겉절이와 비슷한데, 대신 자기 편에도 칼날을 들이밀 줄 아는 날카로움을 갖고 있어서 맘에 듦.
좀 올려쳐 말하자면 근 10년 간의 겉절이 문학적 성과(가 있긴 하다면)는 이미상으로 수렴한다고 봐도 될 듯
그정도임? 이중작가초롱 읽으면되나
ㄴ 문학성이나 작품성의 면이라기 보단 10년 내에 나온 각종 소재들을 엮어서 하나의 소설집으로 잘 묶어낸 느낌? 뭐 술술 읽히는 편이라 추천 못할 것도 아님
뭔? 이미상이 자기편에 칼을 들이밀었노? ㅋㅋㅋ 존나 걍 남자루저 캐릭터 여자로 치환한 거빼놓고는 똑같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