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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노벨은 처음 읽는다.

괜히 '라이트'노벨이 아니었음. 확실히 문장이 가벼움.

애니는 몇년전에 뇌 비우고 봤는데 내용 거의 기억 안남. 그때는 책도 거의 안 읽던 시기였음.


내용을 따지자면 필자는 책의 내용 전체가 현실도피처럼 느껴짐.


다만 그 현실도피의 주체가 누군지는 잘 모르겠음.


현실도피의 주체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작품의 세계를 만든 인물임. 그럼 당연히 하루히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본인은 생각이 다름.


일단 책의 세계 자체가 스즈미야 하루히가 조작한 세계라고 언급됨. 하루히가 비일상적인 존재들을 소망했고 그 결과 우주인과 초능력자와 미래인이 등장하게 됨. 이게 작품에서의 설명임.



하루히는 일상의 반복을 싫어해서 비일상적 존재들을 소망했는데 이게 이루어지는 책의 세계가 하루히가 현실도피하는 공간처럼 느껴짐.


그러면 내 생각대로라면 당연히 하루히가 현실도피하는 인물 맟는거 아니냐고 질문할 수 있음. 맞음.


근데 책을 읽다 보니 이 생각이 듬.


주인공 이 ㅅ끼 ㅈㄴ 부럽다 ㅅㅂ


그래서 이 생각이 듬. 사실 쿈 이 ㅅㄲ가 이 세계를 만든 놈이 아닐까.


작품 처음에 쿈의 서술을 요약하면 어릴때 초능력자 우주인 미래인같은 비일상적 존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내용임.


이후에 초능력자 우주인 미래인 나옴.

사실 이 세계는 쿈이 만들었고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게 만드는 눈가림용 장치로 하루히라는 존재를 만든게 아닐까.


그렇다면 책에서 하루히가 이 세계에 흥미를 잃고 다른 세계로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하는 짓들은 쿈이 원하는 것 + 이 세계를 안 떠나려는 이유를 만드는것이 아닌가 싶음.



즉 현실도피의 합리화.



작품에 등장하는 상황들은 쿈 본인의 서술은 부정하지만 실은 이 ㅅㄲ 존ㄴ 좋아한다. 부럽다


물론 이는 거의 가설에 가까운 이야기임. 걍 머릿속에 있던 잡 생각임

그래도 꽤 흥미롭다 생각해서 적으면서 머릿속에서 생각 정리함. 원래 글을 쓰면 생각 정리가 잘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