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장편에서 씌어지지 않은 자서전은 카프카의 여러 소설들(특히 성과 소송), 이제 우리들의 잔을이나 조율사는 토마스 만의 마의 산과 파우스트 박사 등

근데 그대로 따오는게 아니라 죄다 뒤집어져있거나 비틀려있거나 반대 상황으로 달려나가는 중이거나 그럼.

자서전만 봐도 주인공이 기거하는 동네 일대는 마치 성이랑 형태적으론 비슷한데 차갑고 기괴한 분위기인 카프카랑 다르게 여대 앞이라 온갖 화사함을 품고 주인공이 맘대로 다니기 쑥스러운 분위기만 줌. 결말도 완전 반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