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습할 때 가장 좋은 행위는 독서라고 할 수 있음.

근데 교실에서 책 읽으면 시끄럽고, 애들 날뛰고, 지저분해서 책 읽기 불편함.

도서실이 책 읽기 가장 좋은 곳이지만, 평소에 자습할 때는 교사가 허락 안 해줌. 가끔 학급에서 단체로 도서실에 가서 책 읽게 함. 근데 애들이 난리치는 건 교실보다 좀 나은 정도임.

수능 전에는 후술할 방법이 생각 안 나고, 장시간 책을 읽을 수 없어서 자습할 때 교실, 도서실(단체로 갈 때만)에서 읽었지만, 수능 끝나고 나서는 자습시간 많아지니까 책 많이, 길게 읽고 싶었음. 근데 교실은 불편하고, 도서실은 허락 안 해주니까 책 읽을 장소가 보이지 않았음.

그래서 수능이 끝나자마자 복도에 책걸상째로 나가서 책 읽었지. 정말 읽기 편했지.
장점을 말하자면, 우선 시끄럽지 않고, 귀찮게 하는 사람도 적고, 비교적 화장실을 편하게 갔다올 수 있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 영화 틀면 무용지물이고, 책걸상 옮겨야 하고, 복도 형광등 없는 데는 어둡고, 그날 기후에 따라 복도 상황 달라짐. 특히 여름이면 너무 더워서 교실이 더 나음. 겨울이면 패딩으로 몸 싸매면 되지만. 내 경우에서 기후 문제는 수능이 끝나서 추운 거 밖에 문제 없었지만.


아무튼, 이 방법은 시도해 볼 만한데, 복도 형광등 위치랑 기후를 잘 따져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