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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 번역가 중에서 가장 핫하다고 생각되는 황석희 선생님의 에세이입니다.


어떤 영화를 번역하면서 생긴 여러 사례들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영화에 나온 대사들을 가끔 인용하여 그의 인생관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고.

번역가로서의 고충이나, 외화 영화 수입사들의 고충도 새롭게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사실 우리는 누구나 번역가거든요. 상대의 말은 물론, 표정과 기분을 읽어내 각자의 언어로 이해하는 것도 번역이고 콧속에 들어온 차끈한 아침 공기로 겨울이 오고 있음을 깨닫는 것도 일종의 번역이죠.


영화 번역의 고충보단, 영화 번역가이기 이전에 "사람" 황석희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아 내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영화 번역가가 꿈이라서 읽어보겠다고 한다면 비추천하고,

그것보단 황석희 선생님에 대해, 

뭔가 영화에 대해 해박할 것 같은 황석희 선생님도, 결국 한 사람의 인간이었으며,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었구나. 하고 느껴보고 싶다면

가볍게 읽어볼 수 있으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