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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만큼 좀 투박하고 어설픔

이청준 소설의 주인공들 대부분은 자기 실존의 불안과 떨림을 가지고 있거나 어느정도 세상을 대하는 방식에 소신이 있는 절반은 성장한 캐릭터들인데

여고생이 주인공이라서 그런가 이제야 성장으로의 첫 발을 내딛는 걸 보여주려는데 어딘가 어색....

새삼 성장 없는 무 상태의 정신이 움직이는 걸 포착해내서 탁월하게 보여준 김승옥이 대단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