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울면서 빈다 : 제발 이 책이 뭐에 관한건지좀 알려줘



책 표지 : 기존에 없던 명작. 깊게 당신의 마음을 울릴 이야기!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나 : *일어남*


나 : 내 책 어디갔지


나 : *이불을 치움*


나 : *무언가 쿵 떨어지는 소리가 들림*


나 : 여깄네











"가장 좋아하는 책이 뭔가요?"



나 : *그동안 읽었던 모든 책들을 까먹음*





나 : 이 책은 내 마음을 눈물바다와 영원한 슬픔에 빠지게 한 뒤 가슴을 잔인하게 뜯어 찢어놓은 다음 바닥에 내던졌어


나 : 자 읽어봐












집중이 안되서 이미 읽은 페이지를 계속해서 읽어야 할 때





내 힐링방법은 독서야. 근데 힐링이 필요한 이유도 독서때문이야.



뭔 느낌인지 암?












이 세상에는 두가지의 사람이 있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


악마














서점에서 책 이름을 읽으려고 할 때



나 : 와 이 캐릭터 매력있네 아무일도 없었으면 좋겠다



작가 : 걔 죽음








책이 너를 화나게 하지만 화를 낼 대상이 없을 때


*화내며 차를 마신다*









책이 거의 끝나가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이 남아있을 때



나 : 이 작가는 도대체 어떻게 다 해결하려고 하는거지?









공공장소에서 책을 읽는데 야한 내용이 나왔을 때







모르는 사람이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고 있는 걸 봤을 때








집에 돌아가 아직 읽지 않은 책들 읽기


책 사기


나:









나 : 방금 개쩌는 영화 봤다


책 읽은 사람 : 아니.








졸리지만 내용이 한 챕터밖에 안 남았을 때






책의 중요 인물을 믿지 않음


근데 일단 읽을 때






다른 책들에 대해 생각하느라 지금 읽는 책에 집중할 수 없을 때









다들 대비하라


예상 가능한 반전이 오고있다







내 책장



읽은 책


안 읽은 책


읽은 척 하는 책









실수로 책을 덮었는데 방금 읽던 페이지를 한번에 폈을 때








누군가 "이거 베스트셀러잖아. 분명 좋을거임" 이라고 말했을 때







*서점을 봄*


나 : 안돼 하지마



나 : 오늘은 책 안샀잖아. 책으로 보상해줘야지





너가 좋아하는 책의 표지가 영화 포스터로 대체됐을 때






"운동 좋아하세요?"



나 :








아 책 그만사야되는데



오 서점이당







책을 읽으려고 하는데 누군가 계속 말을 걸 때







책 읽으며 즐기기



책을 읽은 뒤에 스포일러를 찾아보며 짜증내기







책갈피 쓰기


페이지 접기


페이지 기억하기


페이지 적어놓기


안 쉬고 한번에 책 다 읽기







그래서 너가 먹는 샌드위치를 묘사하는 게 나중 일을 위해 꼭 필요했던거야?







오! 나도 책 읽는 거 좋아해!


좋아하는 책 있어?



그럼

1984



와! 진짜 많다!







재밌어보여서 몇개 집어왔음


근데 외국 밈이라 그런지 내용이 대부분 소설 관련인게 많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