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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생각이 없었고 어렸으니까.


책이라는 게 무조건 많이 읽으면 어느 시점에서


내가 봤던 책의 지식이 차곡차곡 머리에 쌓여


10권 20권 읽어나갈때마다 지식이 늘어날줄 알았는데



이제 눈이 좀 트이니까 진짜 누구말대로

책 서문만 봐도 이거 읽는건 시간낭비다 아니다


이런거 구분할 지경까지 온듯


특히 옛날엔 몰랐는데 성인되니까


왠만한 정보글/ 비문학 책은 저자 학력 안볼수가 없으.


내가 학력주의 찬양하는 사람도 아닌데


책에 있어서는 학력이 높으면 "왠지" 필력도

내 맘에 쏙 들고, 글도 재미있게 쓰고


내용도 더 알차고 정확할 수 밖에 없는듯.





아무튼 요즘엔 무조건 다독이 좋은건 아니란걸 느껴.


수능으로 따지자면



기출문제라는 최고의 퀄리티의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야 하는데



왠 출처를 알수 없는 문제부터 시작해서 시중에 있는 잡다한 문제집 아무거나 사서 양치기로 권수만 늘려나가는


낮은질의 문제를 많이 많이 풀어보는 짓이랑 똑같음





소설은 자기 읽고싶은거 읽으면 돼


나도 소설은 스릴러 좋아하고


솔직히 일상물 감동 연애 이런건 질색임.




그런데 논픽션글은 똑같은 주제를 가지고

여러 사람이 쓴 책이 많이 있음.


너희같으면 누구 책 고를래?


나같으면 고학력 고를래.



난 그게 맞다고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