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기로 이 소설은 단순하게보면 막장드라마급 여주인공이 여정을 거쳐서 거듭나는 내용같은데

소설을 다 읽고 드는 생각은 한 인간의 허영심 즉 인간의 이중성을 들쑤시고 모순됨을 지적하는 것 같다.

그래도 변화하도록 노력하는게 인간이고 우리는 거기서 스스로 구원을 해야하는게 포인트 같다. 각자의 길을 가되 그 각자가 저절로 길이 되는 모습.

여기서 한 인물이 동양의 도(道) 개념을 언급하고 수녀원 속 수녀들의 가치관을 얘기하기는 하는데 막 심도있게 얘기는 안하지만 그걸 인물들의 행동으로 보여주는 느낌이랄까. 하기사 위스키를 연거푸 마시고 하늘의 별을 보며 그 길을 알듯하다는 인물도 여기서 나오니까. 아마 인생이란 실체를 어떤 방식으로 보느냐에 따른 베일이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