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다. '조취가 취해졌다.' 우리도 우리의 조취를 취하지 않았던가? 성공은 우리의 것이 아니었지만, 이것이 실패를 의미하는가? 총독은 물론 살아있지만 우리 또한 살아 있다. 표도르, 에르나, 하인리히는 이미 모스크바를 떠났고, 바냐와 나는 오늘 떠난다. 우리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 우리의 말이 곧 법이고, 복수는 우리의 것이다.

포로를 잡는 자는 그 자신 또한 포로가 될 것이다. 검을 드는 자는 검으로 망할 것이다. 생명의 책에 그렇게 쓰여 있다. 우리는 그 책을 펼치고 봉인을 떼어낼 것이다. 총독은 살해될 것이다."

-

이게 진짜로 모스크바 총독을 살해한 자전적 소설이라는 게 무서운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