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들뢰즈의 철학> 1부 철학사


한국에서는 들뢰즈의 수용이 가타리와 뒤엉킨 채 지나치게 정치적인 측면에서 이뤄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철학사가~형이상학자로서 보여준 사변적인 들뢰즈가 좀 더 흥미로운 느낌.. 고쿠분 고이치로의 책을 읽은 뒤라 그런가 싶기도


누가 들뢰즈 보고 수도승 비유를 했던 기억이 나는데 살짝 고쳐보자면 이단-수도승 같다는 인상..



책에서 프랑수아 샤틀레와 미셸 투르니에 같은 동문들 증언들을 인용하는데 옮겨보자면


"들뢰즈는 바꾸어 놓고 다시 정리하는 비상한 힘을 소유하고 있었다. 즉, 모든 지겨운 교과 과정의 철학도 그를 거쳐 가면, 신선하고, 생생하고, 싱싱하게 새로운 모습을 띠고서,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다시 활기를 되찾아 출현하여, 우리의 연약함과 게으름을 완전히 놀라게 하고 당황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