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지적 대화를 위한' - 목적
'넓고 얕은 지식' - 수단
목적과 수단에서 드러나는 속물성 때문이랄까.
나는 제목부터 거부감이 들었다.
교양 없는 사람들의 지적인 대화에 대한 '동경'을,
'넓고', '얕은' 지식으로 커버해주겠다는 노골적인 제목.
당연히 내 맘에 들리 없었다.
내용과는 별개로 제목으로 보이는 마케팅 방식이,
한국대중의 속물근성을 대변하는 것 같아 불편했다.
마치 비싼 커피 시켜놓고 애플 노트북 켜놓고,
소위 '있어 보이려는' 짓거리를 위해 스타벅스에 가는,
'있어 보이려고' 지적 대화를 해야 겠고,
'있어 보이려고' 넓고 얕은 지식을 흡수하는,
책을 비난하는게 아니다.
모든 '있어 보이고 싶은' 불쌍한 종자들에 대한 연민과 혐오다.
그게 제일 잘 먹히는 아이러니한 조선이다. 철학의 부재.... 강신주 빠들은 다 어디갔나 ㅋㅋ
글쓴이 말에 동감함. 근데 저 제목 덕분에 책이 더 잘 나간건 3인칭 시점으로 살아가는 헬조선 현대인들의 현실에 어쩔 수 없는 부분임
하루키 책도 허세 때문에 잘 팔리는것 같아, 하루키 재미있긴 해.
나도 제목가지고 엄청 깠는데 나만 그리 생각하는 건 아니었네
스타벅스에 삼성노트북은 용서되냐 그럼? ㅋㅋㅋㅋ
공감. 또 하나의 인문학팔이 책일뿐
지대넓얇같은 불쏘시개가 인기있는건 인문학도들의 전반적 질이 떨어진거랑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요즘 인문학과 지원하는 애들이 진짜 인생과 이 사회에 대한 성찰이 하고 싶어서 가는 애들이 과연 얼마나 있겠냐? 인기있는 학과는 갈 성적 안되는 애들이 대학교 졸업장이라도 따려고 들어가는 보루같은 곳이지....
ㄴ 그런 경우도 있지만 안 그런 경우도 있는데 넌 네 편견을 투사하는 경향이 심함.
ㄴ내가 언제 모든 인문학도들이 그렇다고 말했냐? 너야말로 남의 말을 왜곡해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던데 나한테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좀 고쳐야 할 것 같다.
ㄴ 되게 자기 의견에 자부심을 갖는건지 남의 지적에 방어적이네...너도 니가 말을 하는것이 남한테 어떻게 들리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는것 같아보이는데? 모든이라서가 아니라 한쪽으로 치우친 의견이라는 지적인것 같은데...고기너야말로 너무 방어적이고 자신에 대한 겸허함이 부족한게 아니냐?
인문학계의 패스트푸드 같은 존재 같다. 내 생각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