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그니까 내용이 저자는 혼란한 상태에서 질서를 부여하는 과학 특히 데이비드 조던 스타에 매료되서 그의 생애를 따라감. 따라가다보니 데이비드 조던 스타는 사람까지 분류하려던 우생학 신봉자였고 결국에 그가 평생을 바치던 물고기 분류 작업은 물고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로 처음부터 의미가 없는 일이었음. 이에 주인공은 혼란에 질서를 부여하겠다는 집착에 멀어져 다른 곳으로 떠났고 거기서는 행복하게 지내게 됨. 어차피 세상사는 거 아무도 예측 못하고 혼란뿐인데다가 나쁜 것도 있으면 좋은 것도 있으니까 그냥 살아라~
나는 이렇게 읽었는데 이게 맞음? 뭔가 상당히 허무하네.
나는 이렇게 읽었는데 이게 맞음? 뭔가 상당히 허무하네.
중요한 포인트만 짚어준다. 1. 절대적 진리를 우린 모른다. 늘 오류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열린자세를 취할 것 (Fallibilism) 2. 우생학이 과거의 잔재같지만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절대적인 체계의 존재를 확신하는 순간부터 조던이 우생학으로 넘어간거임. 조던 사례를 가지고 글을 쓴건 이런 확신이 우리를 맹목으로 이끈다는데 대한 경고.
갠적인 생각인데 룰루는 우연히 조던의 책을 본게 아니다. 혹은 적어도 우연히 봤어도 책에 나오는 시간적 순서가 실제 경험의 순서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시작부터 철저한 조사를 했을거고 책 내용전개는 만들어낸 내러티브일 확률이 아주 높다.
조던의 생애를 보고나서 절대적 체계에 대한 잘못된 확신을 비판하고 그 뒤에 우생학 이야기를 연결하는건 내가 보기엔 이 분야에 대해 이미 상당한 지식이 있었다고 본다.
'세계를 유형화하는 절대적 기준은 없으며 종 또는 계통의 본질은 이데아처럼 허무한 이야기이다'까지는 좋았고 그걸 데이비드스타 조던과 엮어서 푸는 썰까지도 재미있었는데, 내가 볼땐 룰루밀러가 다시 스타조던과 같은 오류에 빠져버린 것 같음. '민들레 법칙'으로 표현되는 룰루의 새로운 세계관이 구시대 과학자의 '스칼라 나투라이'를 대체 하였을 뿐
책 내내 유형화의 자의성을 주제로 끌고감에도 끝에 가서 룰루 밀러는 진정으로 무의미한 세계를 받아 들이지 못했음. 삶에서 절대적 지표나 기준이 될만한 것을 갈망하는 밀러가 자신만의 다른 길을 찾음으로써 구시대의 다른 우생학자들과 똑같이 자연주의적 오류를 설파하며 책을 끝내는 부분보고 너무 황당했당...
기획도서 느낌이 강한데 아닌 척 하니까 가증스러움 허무하고 중구난방이고 결말이 반전이라면서 홍보 엄청 하더니 반전 개뿔 싶고
네게 주어진 이름표에 의문을 던져라. 남들의 판단하는 네 인생을 생각 말고 스스로 인생에 이름표를 붙여라
이 책의 시작은 룰루밀러 자신의 행복을 찾기위해 시작함. 혼돈속에 있는 자신의 모습에 반대되는 질서로 대표되는 데이비드 스타 조던을 따라가면서 행복을 찾고자함. 그 속에서 자신은 행복하지만 자기기만적 성격이 강해 악행으로 흐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함. 여기부터 내용이 이상해짐 좋은 것은 취하고 좋지 않은 것은 버릴 수 있는데, 모든것을 버리고 비난, 비난, 비난만 행함. 그러면서 자신은 혼돈을 받아들임으로써 행복해졌다고함. 제 3자의 눈으로 볼때 그냥 사랑에 눈이 먼 것 처럼 보임. 당장의 눈앞의 사랑때문에 행복하다고 착각하는데, 정작 본인은 바이인걸 받아들인 것 밖에 달라진 것이 없음. 본인은 다시 외도 하지 않겠다는 다짐도 없어보임. 본인의 실수로 또다시 사랑을 잃어버리면 불행해질것이 자명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