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자는 여성 독자

주인공은 최근 한 작가의 글에 빠져들었음.
밑바닥 인생을 아주 실감나게 써 내려가면서, 시궁창 인생을 사는 사람은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병신같은 주변인들이랑 부대끼면서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지에 대해 쓴 수필임

멀찍이서 비극을 구경하는 재미도 맛보고
작가의 절절한 심정에 공감하면서 울어도 보고...

어느 날 주인공은 이 작가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어야겠다는 결심을 함.
주인공이 아주 풍족한 삶을 사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거렁뱅이 하나에게 며칠 간 따뜻하고 배부르게 해 줄 여력은 있는 사람이었던지라
소소하게나마 도움을 줄 계획을 짜고 작가를 만나러 감

거지 앞에 말끔한 여성이 도움을 주겠다고 불쑥 나타나면 얼마나 곤혹스러울지 충분히 예상이 가기 때문에
주인공은 옷도 헤진 옷을 입고 빠졌던 이 대신에 끼워놓은 가짜 이도 빼 놓은 채로
후줄근한 복장, 구멍난 이빨, 일반인들이라면 무의식적으로 거리를 둘 모습을 한 채 작가에게로 향함

도착한 목적지에서 작가라 추정되는 사람을 마주치고 말을 걸려 하지만
작가는 커다란 집에서 아름다운 아내와 귀여운 자녀를 둔 채로 풍요롭고 넉넉한 생활을 하고 있는 깔끔한 상류층이었음.

거렁뱅이와 매력 있는 사람의 대비가 명확하게 드러난걸 느낌.
말을 채 걸기도 전에 들이닥치는 부끄러움, 주인공은 도망침

이 내용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