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호밀밭의 파수꾼

 - 그냥 홀든이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음. 난 그냥 화를 내더라도 논리적으로 화를 내는 편인데, 홀든은 감정선은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음. 예를 들면, 내가 어른들에게 화가 난다면 분명 뭔가 마음에 안드는 상황이 있어서인데, 홀든은 그딴거 없이 일단 싫어하고 이유를 만듦. 아무리 봐도 미친것 같고, 파수꾼을 다짐하는 것도 지가 뭔데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함. 그냥 홀든의 사고과정 자체가 조현병걸린 환자같아서 이해가 안가더라.


2. 무경계

 - 누가 심리학과에서 부교재로 쓰는 유명한 책이라고 하길래 읽어봤음. 그냥 사이비교주가 여러 종교의 경전들을 탐독하다가 논리도 없이 되는대로 상상의 나래를 펼친 것 같아서 개소리라고 평함. 나한테 추천해준 사람도 사실 자기도 나랑 같은 생각이라고 함. 이게 대학에서 부교재로 쓰인다는 점도 이해가 안가지만, 인터넷 리뷰를 보면 대부분 호평임. 그런 리뷰들 보면 그냥 책읽고 허세부리려고 공감한척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듦.


위 두 책은 왜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지도 잘 이해가 안가는 책들인데. 혹시 무경계를 좋게 보는 사람들 있음? 있다면 이게 왜 좋은지 설명해 줄 수 있을까? 호밀밭의 파수꾼은 설명안해도 돼. 어차피 호밀밭 좋아한다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비슷한 말 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