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8세기경 무려 2500년도 더 전에 지구 반대편에서 어디 종이 같지도 않은 종이에다가 일리아스를 쓰고 있을 호메로스를 상상해봐라 제대로 된 펜도 없이 몇백쪽 분량의 일리아스를 말이야 그리고 그 완성된 일리아스를 연극으로 공연하는 희랍인들, 그리고 몇천년간 수만명의 사람들이 보여줬을 각기 다른 버전의 일리아스를 상상해봐라 이제 그 무게가 느껴지냐?
온갖 일이 있었지만 그 사이에서 꿋꿋이 살아남으면서 수많은 예술인들이 일리아스로부터 영감을 얻었을 그 순간을 생각해보라고 신기하지 않냐? 몇천년전 사람이 쓴 그 글을 우리는 지금 지구 반대편에서 토시 하나도 빠짐없이 똑같진 않겠지만 일리아스가 써졌을 당시와 99프로 이상 일치하는 원전 번역본을 읽을 수 있다니까? 방구석에서 앉아서?
너는 지금 100년전 사람과 대화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근데 2800년전 사람과 대화할 기회를 가지는 거라고 그니까 빨리 일리아스를 사서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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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 dc App
아킬레우스의 분노를 모르는 새끼들은 보추물을 볼 자격이 없다
백합은 봐도 되는거지요?
성경을 읽으면 기원전 13세기 모세랑 대화 가능하겠네 - dc App
아킬레우스는 모르겠고 이 선생님이 화난 건 알겠는데 또 구구절절 맞는 말이네여 아침나절부터 일리아스뽕 거하게 맞게 되네… 일어나면 일리아스 읽어야겠다
빅히스토리 읽으면 질지 싸는건가요? (농담입니다 ㅎㅎ) 일리아드 / 오뒷세이아 꼭 도전해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