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본인의 태만 때문임



하루키 소설들을 보면

주인공은 상처/아픔이 있음 -> 우연히 어떤 여자를 만나서 본인 상처를 극복하려는 마음이 생김 -> 섹스를 함

이런 구조가 흔함
놀숲이든 색채 머시기든


새로운 인물과의 만남이
자기변화의 계기가 되는건 흔한 플롯인데

하루키는 주인공과 여자와의 만남에서
왜 그 여자가 변화를 야기했는지
왜 그 여자여야만 했는지에 대한 고뇌나 설명이 부족함

저 지점에 인간적 통찰이 깊게 들어있었으면하는 아쉬움

상처와 아픔에 대한 묘사는 잘하지만
저걸 못하는거 보면 작가 본인도 어릴적 상처를 극복해보진 못한듯

보닌은 그래서 하루키를
글은 재밌는데 얻을건 없는 불량식품 같은 작가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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