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가 칸트 좆패고 판 갈아엎고 한동안 원탑 먹었다 <- 이렇게 알고있었는데
고진 윤리학 읽는데 니체가 칸트한테 어떻게 개쳐발렸는지 상세하게 설명해주네
이 책에 따르면 니체의 말들이 결국 칸트가 한 말이랑 다를게 없거나, 혹은 칸트가 미리 써놓은 내용들에 다 반박당함
근데 니체 글빨 때문에 안 속기가 좀 힘들긴 함
뽕을 좀 많이 차게 씀
'작가 니체가 철학자 니체를 좆바른다'
'니체는 철학가로서는 아니지만 산문 작가로서는 고트다'
라는 말들을 어디서 많이 읽었는데
독갤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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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는 그냥 단순한 원리주의자, 광신도라고 밈처럼 얘기되는게 엄청 널리 퍼지고 진지하게 믿어지는 거 같음 교과서에서도 그랬고 나도 그랬고ㅇㅇ 그래서 칸트가 좆밥처럼 보였고 니체가 칸트를 패는게 통쾌했던거같음
칸트 << 파면 팔수록 말도 안되는 새끼임ㅋㅋ
현대 철학의 가장 큰 비극은 겉으로 보기엔 근대에 대한 승리인 거 같은게 실상은 아직도 종속 되어 있다는 웃픈 점이지. 흄, 칸트 둘 다 벗어날 수 없다 우린 ㅋㅋㅋ
어떤점에서 종속되어 있음?
칸트나 흄 철학에서의 인간 의식의 기본 범주 같은 얘기들이 아직도 유효하다는 거지
니체를 비트겐슈타인으로 바꾸면 얼추 맞는말이긴함 - dc App
칸트 철학은 말 그대로 완성된 하나의 세계임
들뢰즈가 플라톤 헤겔과 대립하고 스피노자 베르그송 니체 끌고 온 이유도 결국 칸트를 계승하기 위한 작업이었지 푸코는 아예 칸트적인 의미의 계몽을 이어받은 자라고 스스로 고백했고
니체는 칸트 책 제대로 읽지도 않았음. 대부분 2차문헌으로 얻은 지식임. 애초에 철학도로 훈련받은 사람이 아니라
니체가 생전에 대여하고 소장한 책 리스트까지 공개돼있는 마당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