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소설의 하이라이트가 항상 결말이 아니라 중반부임 <당신들의 천국>도 그렇고 <춤추는 사제>도 그렇고...

뭔가 중간에 문학력 모아서 쾅 터트리고는 소강 상태로 결말은 그 다음 작품으로 책임을 넘기는 느낌

초기작에서 짚어낸 문제의식을 세공한 거 까진 좋은데 명확하게 대답하긴 뭣해서 계속 유보하는 거 같달까

애초에 74년도에 <천국> 내고도 36년은 더 집필한 거 보면.... 그 긴 세월 자체가 <천국>에 대한 부연 설명 아닐까

하지만 <서편제>식 관점에서 보면 그런 식의 전승이야말로 진실로 향하는 가장 참된 길이기 땜에 어쩔 수 없다

그런 의미로 <사제> 또한 그 길목에 위치한 하나의 전승을 표상하는 움직임인 거고

음 참 뭐랄까... 죽음으로 나타내는 미적 표현의 극치 이런 일본 혹은 탐미주의식 표현이랑은 느낌이 다른데 어휘로 구체화하기 힘드네....

그냥 <남도 사람> 연작 읽읍시다 다들 그러면 알 것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