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는 어렸을때 요코야마 미쓰테루 항우와 유방 읽은게 다였는데 이번기회에 다시 한번 보게 됨
총8권인데 3일동안 진짜 미친듯이 봤다고밖에 말 못하겠음 삼국지만큼은 아니지만 매력적인 인물이 넘쳐나는 초한쟁패기 이야기를 고화백이 참 잘 풀어냈음
80년대 만화로아는데 자료도 부족했던 시절 어찌 이런 만화를 만들었을까 싶네
크게 유방-항우-한신을 세 축으로 삼고 진행되는데
자료가 부족하던 시절인만큼 한신은 동명이인 한신과 합쳐서 하나의 인물을 만들어버린 오류가 좀 크긴하지만
오히려 그런 오류로 한신의 캐릭터성이 더 잘살게된거보면 고화백 내공이 장난아니다 싶음을 알게됨
아무래도 천운이 따르고 사람 잘쓰는 재주가 있는(이건 좀 올드한 해석이긴함 아무래도 80년대 작품이다보니) 유방보다는
(학살자긴하지만) 상남자에 스트레이트한 항우가 매력적이긴하지만
전쟁에서 이긴건 온갖 협잡술과 추태를 썼던 유방인거보면 전쟁이란 이런건가 싶기도하고
항우의 최후에서 뭔가 가슴울컥함을 느끼게 된거보면 고화백이 참 빌드업 잘했다 싶음..
그리고 개그는 섹드립과 메타발언적인 작가의 한마디가 주를 이루는데 개인적으론 빵빵터졌음..
예를 들면 이런거 ㅋㅋ
지금은 절판된 작품이지만 난 운이 좋아서 근처도서관에 있는거 다 볼수있었는데
기회된다면 한번 봤으면 좋겠네 다들
마지막으로 내가 젤 좋아했던 인물은 장량이었음. 천하를 한손바닥에 두고 달리다 마지막에 욕심 없이 떠나버린 그 쿨함이란..
고우영 진짜 재밌는 사람임. - dc App
열국지도 재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