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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변증법 읽는 중인데 문체가 전체적인 형식은 벤야민에 가깝고 세부적인 형식은 니체에 가깝다는 인상을 받음

벤야민 글이 더 아포리즘화되거나 니체 유고가 더 응집된(?) 형식을 취했다면 딱 이럴듯

벤야민은 의외로 개별 문장의 함축성은 덜한 편인데 이건 그냥 어디 노트에 한줄씩 적혀있을 만한 잠언들을 문단으로 만들어서 배치해놓은 느낌임

근데 이제 니체처럼 요란하지는 않아서 읽는 재미도 없는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