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근무했고, 일한파트는 바로드림이였음.

여긴신기하게 교보 알바 후기가 없더라? 예전에 하기전에 궁금해서 들어가봤었는데 지점도 많고, 파트도 많아서 그냥 참고용으로 봐주삼.

1. 근무시간
주5일제 스케줄제 근무이고, 월차 1일 더 받아서 한달에 한주는 3일 쉴 수 있음(유급휴가)

공휴일엔 쉬거나/일하거나 할 수 있는데(당연히 쉬고싶은 사람이 많으면 컷당함. 그래도 다른날 쉬게 해줘서 주5일은 보장 받음) 쉬면 그냥 쉬는거고, 일하면 11만원 더 받고 일하는거.
점심시간 1시간 끼고 총 8시간 근무이고, 중간에 20분정도 휴식시간도 줌.

출근 시간은 9시.10시.12시.13시.14시 있는데 보통 돌아가면서 공평하게 짜줌.

9시는 오픈조라 할게 좀 많아서 빡세고(출근시간이라 출근도 빡셈)
10시가 솔직히 출근시간 혼잡도도 피하고, 9시출근 사람이 어느정도 오픈 마무리 해서 제일 꿀인거 같음.
12시.13시.14시는 3타임중 보통 2타임만 운용하고, 마감조이긴한데 솔직히 마감조라고 하는거 별로 없음. 근데 13시 출근자가 그날의 마지막 출근자인 경우엔 좀 달라지는데,
바로드림이 그날 20시59분59초까지 주문하면 그날에 준비해야되서 21시에 퇴근해야되는데 책 주문 들어오면 퇴근시간 늦어짐 ㅋㅋㅋ(그렇다고 추가수당 더 나오는건 아님. 어차피 5분밖에 안걸리고)
대신 14시 출근해서 22시 퇴근이면 5분정도 빨리 퇴근 시켜준다.

2. 급여
급여는 177정도인데 4대보험료 공제하고 162만원정도 나옴.
근데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공휴일에 일하면 +11 더 받음. 그래서 9월에 193인가 받았던거 같음
점심시간 1시간 제외되니까 따지고 보면 사실상 주휴수당 최저 받고 밥값 3000원 정도 받는 수준. (식대제공은 따로 없음)

3. 업무
솔직히 바로드림 일만 따지면 하는거는 집책/수령 나뉘는데,

집책은 그냥 책 찾아와서 서가에 보관하면 되는 일이고
수령은 카운터처럼 데스크에서 주문번호나 바코드 확인해서 준비된 책은 갖다드리고, 직접 가져오는 건으로 한건 전산처리만 하면 됨.

이렇게 보면 하는거 ㅈ도 없이 편해보이는데,

수령할땐 카운터랑 같이 붙어 있다보니 계산하러온 사람들 오면 카운터로 안내해 드리고(어르신들 경우엔 왜 안되면서 따지듯이 물어보는 경우가 많음), 젊은 사람들은 어플이나 도서검색대 이용해서 알아서 책 위치 찾으시는데, 어르신들은 그런거 이용 못하니까 책위치 알려달라는 경우가 많음. 또 어르신들은 바로드림 10%할인한다고 하니까 알바한테 회원가입/계정 찾는거랑 결재까지 나보고 다 해달라는 경우 많더라 ㅋㅋㅌㅌ
그냥 수령하는거랑 안내데스크 겸한다고 생각하면 됨.
(아오 틀딱시치)


집책으로 책 찾으러 갈땐 코너 직원인줄 알고 책찾아달라는 경우 많은데, 많이 팔리는 책같은거 대충 위치 알고 있으니까 알려주는데 잘 안팔리는건 다른 직원한테 여쭤보라고 안내해 드리면 되고, 책위치 종이에 책 없다한 경우, 창고도서면 그래도 창고 위치 다 알고 있어서 갔다그리고, 서가에 있는데 없다고 하시면 제대로 확인 안하시는 경우 많아서 봐드리고 없으면 다른직원 안내해드리는일도 겸해서 해야되서 ㅋㅋㅋㅋ. 책찾으러 갈때 재수 없음 3번이나 잡힘.
또, 주말엔 사람들 ㅈㄴ 많아서 지나가는것도 힘듬 ㄹㅇ.

책 찾아서 갖고 왔으면 컴퓨터로 전산처리하고 이름순으로 서가에 꽂으면 됨.

예전에는 집책/수령 나눠서 했는데, 요즘은 바로드림 카운터 위치가 바뀐 이후에는 구분이 없어져서 그냥 둘 다 하다보니 그냥 존나 빡세진듯. (정신노동+육체노동)

9시 출근자는 출근하면 데스크에 책 ㅈㄴ 쌓여있는데 그거 다 보관하면 되고, 오전에 주문 들어온 책들 찾아서 보관하면 됨.
하루에 출근전에 보통 100권정도 들어오고 70권 정도 갖다 주셔서 그거 보관하고 책 찾으면 되고

10시 출근자는 솔까 9시 출근자가 거의다 마무리 해놔서 서가에 날짜랑 이름 잘 맞나 확인만 하고, 가끔 9시 출근전 주문 200권 들어오는 미친날에는 10시까지도 바빠서 같이 일단 정리 하면 됨.

12.13.14시는 마감조인데, 집책/수령 하다가 20시쯤 서가 날짜 옮기고 책 있는지 확인 하는 작업 하면 됨.
13시가 마지막출근자인 경우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21시전까지 주문들어온건 그날 보관이 원칙이라, 퇴근직전엔 주문 안들어오길 빌어야지 ㅋㅋㅋㅋ. 들어오면 책 찾아오기만 하면 직원이 알아서 처리하고 퇴근시켜줌.
14시출근자 있으면 13시 출근자는 딱 21시에 퇴근하면 되고, 14시 출근자는 22시 마감까지 수령만 하다가 21시55분 쯤에 퇴근.

4. 분위기
서점답게 밝다. 우리가 책 찾아야되는데, 못찾으면 먼저 찾아드릴까요? 하면서 다른파트에서 도와주시기도 함.
또 직원과 알바들간 격, 차별 그런거 없음. 오히려 직원분중 한분은 끝까지 나한테 존댓말 말해주시더라. 알바들끼린 처음에 서로 상호 존대하다가(그래서 편하긴 한데 재미가 없었음)
내 밑으로 몇명 들어온 이후로 내가 말 편하게 하라고 해서 그때부터 다들 말 놓고 친해졌는데, 그러고 1달 안되서 그만 두니까, 다른 알바처럼 좀더 친해 질수 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음.
운이 좋았는지 같이 한 사람들이 다 착하고 텃세 부리는 사람 없었음. 또 다 에이스들이여서 시키기 전에 척척 알아서 다하고.
  
근데 우리가 스케줄, 타임별 근무다 보니 쉬거나 밥먹을때 혼자쉬고 혼밥 하는 경우가 많아서 좀 아쉬웠음. 다른데는 그래도 2명씩 밥먹더라고. 또 회식이나 뒷풀이 같은거 하기도 어렵고. 그게 좀 아쉽.

근데 다른파트들이랑은 서로 뭐 평소에 인사했으면 사적으론 아니여도 그래도 가끔 대화하는데, 인사도 안했음 ㄹㅇ 쌩판 남 수준으로 그렇게 친해지진 않음. (그래서 생각보다 다른 파트생들끼리 알바생들 연애가 없었음.)

7. 그외 추가적인 것

일단 주5일제 스케줄제라 휴학생or취준생 아니면 절대 일 할수가 없음. 그래서 보통 알바들 나이대가 20대 중반.

교보면 대기업이긴 한데, 알바라고 뭐 할인혜택 나오는건 없더라.

그래도 경조사같은거 잘 챙겨줘서 월급 안깍이고 잘 다녀올 수 있게 해주고, 또 예비군 훈련도 월급 안깍이고 빼줌 ㅋㅋ.
또 5개월 하면서 지각 3번했는데 솔까 개털릴 줄 알았는데 그냥 늦은만큼 더 하고 가라고 할 정도로 분위기가 ㄹㅇ 좋았음.

더 하고 싶긴한데 24년엔 복학해서 이제 공부도해야되서 퇴사... 이제 휴학할 생각 없긴한데, 휴학한다면 이 알바 다시 하지 않을까? 싶다.

어쩌다 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여기 까지 다 읽었으면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