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쓰인 철학책을 '수사적인 표현 없이 전제에서 결론을 담백한 논증으로 도출해내는 책'으로 정의할 때, 그것을 읽는 것은 바하의 푸가를 듣는 것 만큼이나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