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시스 열 번째 독회 입니다.
정해진 분량인 10장을 읽어오신 분들은 댓글에 감상을 남기시고 자유롭게 토의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독회는 3일, 11장을 읽어오면 되겠습니다
(이번 장 지도는 사진이 많아서 편집으로 붙여서 올릴 예정. 시간 다소 걸림)
율리시스 열 번째 독회 입니다.
정해진 분량인 10장을 읽어오신 분들은 댓글에 감상을 남기시고 자유롭게 토의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독회는 3일, 11장을 읽어오면 되겠습니다
(이번 장 지도는 사진이 많아서 편집으로 붙여서 올릴 예정. 시간 다소 걸림)
지도! 지도를 다오!
챕터 10은 읽을 때마다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이 생각나는 챕터임. 시간 상 버지니아 울프의 책이 더 늦게 나온 걸 생각하면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라나? 이런 걸 생각하면 고관관직의 사람들이 마차를 타고 시내를 질주하는 장면은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데 가장 적합한 장면인 거 같음. 영국만이 낼 수 있는 특유의 분위기랄까. 조이스는 개별 인간들의 각자도생을 더 부각한다면 울프는 그들 사이에 이루어지는 집단 무의식을 더 드러내는 편이지만?
제목인 떠도는 바위들은 바다 한 가운데 떨어져 있다가 배가 지나간다치면 쾅 닫히는 그 바위들을 말하는 거겠지. 읽으면서 <오디세이아>랑 겹친다는 생각은 딱히 못 받았던 거 같음. 이번 장에서는 블룸의 등장이 워낙 적기도 하고, 그나마 언급으로만 그치기도 하면서 다른 인물들의 모습을 여러 시간선에 걸쳐 지속적 덧대어 묘사하는데에 치중된 느낌이 드니까.
굳이 연결점을 찾자면 음.... 챕터의 어느 가운데 지점에서 등장하는 블룸의 전후로 다양한 인간군상이 스쳐지나가는 것이 "바위"의 모습이라고도 볼 수 있는게 아닐지.... 그러면 이 아재는 바위들 사이에서 야설 읽고 가버렷! 하는 초변태 아죠시라는 거지? 조이스의 변태 성욕이 그대로 투영된 프로이트가 미쳐버릴 캐릭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