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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책은 처음 읽어 봤는데


작가의 담백한 문체가 좋더라


절제미가 느껴지는 묘사가 상상을 도와주고 


장이 넘어가거나 할 때 툭 던지는 말투로


 "누구 누구가 자살했다."


이래버리니까 소름이 돋아서 지루할 틈도 없었음


스토리적으로는 단 한순간도 몰입감이 떨어지는 장면이 없더라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인물들을 만날 때마다 


하나 같이 흥미로워서 대화만 해도 재밌고 다음 만남이 기다려짐.


죽음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우리가 못 본 척 살아가는 현실을 주변 인물들을 통해 비춰주면서


그 모든 걸 꿋꿋이 버텨내는 주인공에게 감동 받았음


개인적으로는 요새 취준 생각에 힘들고 조금 우울했는데


비슷한 나이 대의 인물이 고통을 감내하고 나아가는 모습에


괜히 마음이 따스해지고 나도 자극 받는 기분이 들어서 위로 받았어


이게 문학의 힘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