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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난해한 작업으로 꼽히는 <파우스트>는 지난 2019년 두 권으로 번역돼 이미 출간됐다. '도서출판 길'이라는 작은 출판사가 이 전집의 출간을 자11청했다. 직원이 사장을 포함하여 세 사람에 불과한 출판사다.

사장이 서울대 독문학과 동기동창이란 걸 나중에 알았지만, 소개 받기 전에는 동창생이 그 출판사의 사장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전영애에게는 '도서출판 길'이 미스터리다. "꼭 망할 것 같은 좋은 책만 골라 출간하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캐 안 망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