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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백년의고독을 끝내야 하는데 그게 끝나면 남미뽕맞고 족장의가을 염소의축제를 읽고싶어질텐데

그 전에 루슈디의 악마의시를 읽어야 하지만 빌려읽은 한밤의아이들이 너무좋아서 소장하고싶으면서도

차라리 염상섭 삼대를 먼저 읽는 게 낫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태평천하 임꺽정 철도원삼대 구매충동이 들 것이 분명하니

이탈로칼비노가 더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해 봤지만 보이지않는도시들 읽고 집에는 우주만화밖에 없어서

사놓은 암흑의핵심 제르미날도 아직 못읽었으면서 헤세 읽는다고 깝치면 안되겠지만서도

도서관에서 1권만읽은 내이름은빨강 3장까지만읽은 인생수정 거의다 읽은 난쏘공이 눈앞에 아른거리는데

언젠가 카라마조프 안나카레니나를 꼭 완독하고 러시아의 품에 안겨 수용소군도 체호프 희극을 몽땅 읽고 싶지만

아아 필립 로스가 너무나도 궁금하구나 천조국 매카시 형님의 유작이 너무도 궁금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