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은 『질 들뢰즈의 시간기계』
『시네마』 관련 2차문헌 찾다가 괜찮아보여서 샀는데 아예 들뢰즈의 강의록을 부록으로 실어놨더라 일단 서문 읽고 곧장 부록으로 넘어와서 읽는데 인용문으로만 접하던 문장을 직접 마주하니 재밌네
책 자체는 꽤 좋아보임 역자후기도 50쪽으로 두툼하고 용어해설도 꽤나 알차고...
서문부터 절제된 문체로 영미권의 프랑스철학 수용과정, 들뢰즈 이론의 한계와 비판점, 그리고 그에 대한 변론을 차분하게 제시함 이윽고 자신은 들뢰즈 철학의 개요나 체계를 설명하는 대신 그의 사유와의 마주침을 통해 새로운 무언가를 생산하려는 시도라고 정리함 들뢰즈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들뢰즈로부터 또다른 괴물을 창조하려는 시도인 셈
비역질 선언에 이어서 각 부와 장의 내용을 요약하는데 확실히 『시네마』의 해설서보다는 들뢰즈라는 괴물이 파헤친 땅굴들을 점검하고 들뢰즈의 속살을 파고들어 철학사가 시절과 과타리와 함께한 시절의 문제의식과 논점이 미학, 특히 영화이론에서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살펴보는 연구서에 가까워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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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