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알프레드 아들러, <가족이란 무엇인가>


몇년 전 <미움받을 용기>로 서점가를 휩쓸었던 그 아들러다. 

사실 <미움받을 용기>를 읽어본 적도 없고, 읽어볼 생각도 없었지만, 

워낙 유명한 책이라 여기저기서 한마디씩 떠들어대는 바람에 대강 뭔소리인지는 어렴풋이 알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아들러=자존감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을 뿐이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온 아들러의 비전은 개인의 자존감을 형성하는 것에 국한되지 않는다. 


진정한 삶의 의미는 인류 전체의 번영과 행복에 이바지 하는 것이고,

그건 당연히 타인과의 협력을 전제로 한다. 

하지만 잘못된 양육과 교육으로 인하여 응석받이로 자라게 된다면,

어른이 되어서도 타인과 협력을 할 줄 모르는 개새로 성장하게 되고,

그래서 타인에게 인류에게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므로 모든 교사와 부모들의 개인심리학으로 무장하고 아이들을 양육한다면,

서로가 서로를 진정으로 위하는 유토피아가 펼쳐질 수 있을 것이고,

이것이야 말로 인류가 성취하기 위해 노력해야할 유일한 미래이며, 그 방법은 나의 개인심리학 이론이다!!


이 정도의 야망을 가진 자였을 줄은 진정 몰랐다. 


책 자체는 아들러가 드는 사례들은 그닥 납득이 되지 않는 지점도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주장 자체는 나름 설득력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