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데리다의 유령들 읽고 해체주의가 어떤지 대충 알겠더라
쉽게 말하면 이성을 신봉하고 경직, 획일적인 기준으로 세상을 관찰하는 것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했으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보자는 시도라고 해석했는데
철학책은 처음 읽어봐서 좀 검색도 했었음
그런데 철학에서 다루는 개념들이 생각보단 어려운게 아니더라
철학 쪽으로는 내공이 별로 없어서 궁금한게 생겼는데, 설명을 들어도 이건 도저히 모르겠다 싶은 개념도 있음?
혹시 그짝과 관련된 책도 있으면 책 추천 부탁해도 될까
주역
아무 책이나 골라도 담백하게 볼 수 있으려나 주역 다루는 놈들 보면 점쟁이같은 사짜들 많아서 불안하네
정이, 주희의 해설을 묶은 <주역전의>가 있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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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를 번역하는 과정까지도 거치니까 그런 점에서 많이 짜증나더라
설명을 들어도 도저히 모르겠다는 개념 너무 많아서 뭘 골라야할 지 모르겠네? 라캉이 말하는 주이상스? - dc App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건 용어 만든 놈도 모호함 때문에 자기가 뭔 말을 하는지 모를거 같은데 윤리적인 마조히즘이라고 해야하나
글을 의도적으로 어렵게 쓰는 경우가 있음
이해 잘되면 좋은거지... 철학이 어려운 이유는 나도 단어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하는데, 칸트 쇼펜하우어가 같은 단어를 쓰더라도 서로 생각하는 의미가 다르면서 한번 왜곡이 생기고, 번역을 거치면서 어원이 가려지고 의미도 적당히 퉁쳐지면서 2차적으로 왜곡이 생길 수 있음... 그래서 한국어 베이스로는 서양철학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함 - dc App
그리고 학자 마인드로 '음음 내 책 읽을거면 이정도는 알고 봐야지' 하면서 전개하는게 개꼴받을 때가 있음ㅋㅋ - dc App
종종 가벼운 낙서나 삽화, 만화 넣으면 훨씬 이해하기 쉬울텐데, 하고 생각하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