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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에 걸쳐서 집필된 후 2014년에 명예로운 퓰리쳐 문학상까지 수상한 Donna Tartt의 황금방울새를 읽었다, 그리고 작가의 유일한 의무는 독자를 위한 재미라고 주장하는 그녀의 작품은 나를 전혀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글을 쓴다는 것은 책을 읽는 것보다는 한 단계 더 깊이 들어가는 행위"라고 말했다. 그리고, 저자는 글을 통해서 독자에게 이야기를 어떻게, 얼마만큼 전달하는지 고려해야 하고 그 과정은 다른 것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일이라고 설명한다. 그녀의 이런 열정 어린 마음가짐을 의식하고 황금방울새를 읽으면서, 이토록 재치 있고 흡입력 있는 이야기를 써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보이지 않는 노력을 했을까 하면서 감탄을 했다.


책 표지에도 사용된 이 그림이 바로 소설의 영감이 되었던 Fabritius의 황금방울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방울새가 구속된 모습과 함께 소설을 읽고 남은 여운이 겹쳐지면 깊은 인상이 남는다: "저 새는 평생을 저렇게 살아야 하나요?"


이 소설의 또 다른 장점은 다양한 구두법(punctuation)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연관된 문장들을 이어주는 ";", 일반적인 ", " 보다는 더 돋보이는 시각적인 멈춤과 함께 현 문장과 별개의 설명을 더해주는 "--"과 같은 것들 말이다. 만연체와는 다른 현대적인 구두법은 신선했고 언어로 무언가를 표현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다는 점은 매우 흥미롭다, 마치 다른 예술 작품들을 감상하는 것 같이.


황금방울새는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작품이었다, 나중에 또 다시 크리스마스 즈음에 재독을 하게 될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