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수진의 단편집 <머리 위를 조심해> 중에서 '전발씨' 라는 단편소설 추천한다.
주인공이 가성비 좋은 싼 월세집을 구했는데
1층에 전자발찌 찬 범죄자가 살고 있는 걸 알게 됨.
주인공은 벌벌 떨면서 문단속 철저히 하고 잠도 설치면서 지냄.
길에서 가끔 둘이 마주침. (범죄자가 여름에 반바지를 입고 다녀서 발찌가 훤히 보임)
잠을 설쳐서 눈에 다크서끌 지고 말라감.
그러다 그런 자신의 처지가 하도 열받고 화나서
1층 문을 두드리며 '너 나와봐 이 십새꺄' 라고 선전포고를 함.
두둥..
간만히 재밌는 소설 읽었음.
이 작가 장편이 1억인가 2억 받아서 화제됐던걸로 기억함. 첫장 펴보고 문체가 너무 괴랄맞아서 안샀지만;;
ㄴ 문체가 부분적으로 난잡한 면은 있음. 그런 부분 몇개 대충 훑어 보며 건너뛰면 스토리는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