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에선 사진을 못 찍는지라 이미지를 퍼왔음
짧게 감상평을 남겨보자면
개구리 : 모옌 입문작인데 좋았음. 뭔가 이름만 들었을 땐 이런 스타일로 안 쓸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신기했다고 해야 할까. 마지막이 상당히 인상 깊었음.
룬아 : 꼬박꼬박 소장해서 읽는 중. 발매텀이 너무 길다.
어반정글 : 전작인 메트로폴리스는 재밌게 읽었는데 얘는 읽다가 못 버티고 덮어버림. 동기가 읽어보고 싶다고 하길래 빌려줬더니 걔도 못 버티고 개구리로 갈아탐.
낮은 해상도로부터 : 문창과라서 아무래도 국문학 어느 정도 읽는 편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요즘 젊은 작가 중에선 서이제가 1티어라고 생각함. 한국 문단에서 잘 다루지 않는 게임, 덕질, 힙합 같은 소재를 썼는데, 그런 소재를 차용한 소설들은 유치해지기 십상인데도 잘 풀어낸 듯. 과 동기들은 장류진, 백수린 같은 젊은 작가들 좋아하는데 난 그 둘은 잘 모르겠다.
오뒷세이아 : 부끄러운 얘기지만 일리아스 오뒷세이아를 아직까지 읽어보질 못했음. 오랫동안 고전으로서 여러 작가들에게 영감을 준 서사시인만큼 기대를 하고 읽었는데 잘 모르겠더라. 그냥 여러가지를 먼저 했도르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아직 내가 수준이 딸려서 그것밖에 못 읽어낸 걸지도 모름.
생의이면 : 이승우 대표작. 나는 훈련소에서 읽었던 지상의 노래가 더 좋았음. 그렇다고 생의이면이 안 좋았다는 건 아닌데 내게는 지상의 노래 쪽이 더 와닿았음. 다음에는 이국에서 -> 캉탕 순으로 읽을 생각임.
검은 꽃 : 작년에 아랑은왜로 김영하 입문했는데 괜찮았어서 대표작인 검은꽃도 읽어 볼까 했음. 사실 큰 기대는 없었는데 한 번 읽는 순간 시간 가는지 모르고 읽음. 진짜 재밌더라. 이런 글을 쓰던 사람이 지금은 퇴물 소리 듣는 게 신기할 지경임.
화이트 노이즈 : 이 소설은 위트나 유머로 페이지 터닝을 이끄는 거 같은데 너무 미국인들만의 감성이라서 하나도 공감이 안 됐다. 대충 무엇을 말하려는지는 파악이 되는데 공감이 안 돼서 읽는 데 힘들었음. 아니면 이것도 내가 수준이 낮아서 못 느끼는 걸수도 있고. 드릴로는 언더월드가 그렇게 명작이라는데 빨리 번역되면 좋겠다.
문장독본 : 번역의 한계일까 아니면 원문이 그런 뉘앙스였을까를 수도없이 고민하며 읽었던 책. 어떤 건 납득이 갔고 어떤 건 납득이 안 갔음. 후자가 좀 저 많았던 듯. 다시 읽어볼 생각임.
몰락의 에티카 : 신형철 평론가랑은 아주 짧은 인연이 있는데, 이 사람이 날 문창과로 가게끔 마음먹게 했었음. 나한테 너는 문창과를 가야 한다고 말했던지라. 근데 그 말 안 들었어도 가긴 갔을듯. 무튼 유명한 평론집인 이유가 있구나 했던 책임. 시 평론 부분부터는 내가 시 전공이 아니라서 덮어놨는데, 아무래도 시집 좀 읽으면서 어느 정도 알아먹겠다 싶을 때쯤 다시 읽을 듯.
짧게 감상평을 남겨보자면
개구리 : 모옌 입문작인데 좋았음. 뭔가 이름만 들었을 땐 이런 스타일로 안 쓸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신기했다고 해야 할까. 마지막이 상당히 인상 깊었음.
룬아 : 꼬박꼬박 소장해서 읽는 중. 발매텀이 너무 길다.
어반정글 : 전작인 메트로폴리스는 재밌게 읽었는데 얘는 읽다가 못 버티고 덮어버림. 동기가 읽어보고 싶다고 하길래 빌려줬더니 걔도 못 버티고 개구리로 갈아탐.
낮은 해상도로부터 : 문창과라서 아무래도 국문학 어느 정도 읽는 편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요즘 젊은 작가 중에선 서이제가 1티어라고 생각함. 한국 문단에서 잘 다루지 않는 게임, 덕질, 힙합 같은 소재를 썼는데, 그런 소재를 차용한 소설들은 유치해지기 십상인데도 잘 풀어낸 듯. 과 동기들은 장류진, 백수린 같은 젊은 작가들 좋아하는데 난 그 둘은 잘 모르겠다.
오뒷세이아 : 부끄러운 얘기지만 일리아스 오뒷세이아를 아직까지 읽어보질 못했음. 오랫동안 고전으로서 여러 작가들에게 영감을 준 서사시인만큼 기대를 하고 읽었는데 잘 모르겠더라. 그냥 여러가지를 먼저 했도르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아직 내가 수준이 딸려서 그것밖에 못 읽어낸 걸지도 모름.
생의이면 : 이승우 대표작. 나는 훈련소에서 읽었던 지상의 노래가 더 좋았음. 그렇다고 생의이면이 안 좋았다는 건 아닌데 내게는 지상의 노래 쪽이 더 와닿았음. 다음에는 이국에서 -> 캉탕 순으로 읽을 생각임.
검은 꽃 : 작년에 아랑은왜로 김영하 입문했는데 괜찮았어서 대표작인 검은꽃도 읽어 볼까 했음. 사실 큰 기대는 없었는데 한 번 읽는 순간 시간 가는지 모르고 읽음. 진짜 재밌더라. 이런 글을 쓰던 사람이 지금은 퇴물 소리 듣는 게 신기할 지경임.
화이트 노이즈 : 이 소설은 위트나 유머로 페이지 터닝을 이끄는 거 같은데 너무 미국인들만의 감성이라서 하나도 공감이 안 됐다. 대충 무엇을 말하려는지는 파악이 되는데 공감이 안 돼서 읽는 데 힘들었음. 아니면 이것도 내가 수준이 낮아서 못 느끼는 걸수도 있고. 드릴로는 언더월드가 그렇게 명작이라는데 빨리 번역되면 좋겠다.
문장독본 : 번역의 한계일까 아니면 원문이 그런 뉘앙스였을까를 수도없이 고민하며 읽었던 책. 어떤 건 납득이 갔고 어떤 건 납득이 안 갔음. 후자가 좀 저 많았던 듯. 다시 읽어볼 생각임.
몰락의 에티카 : 신형철 평론가랑은 아주 짧은 인연이 있는데, 이 사람이 날 문창과로 가게끔 마음먹게 했었음. 나한테 너는 문창과를 가야 한다고 말했던지라. 근데 그 말 안 들었어도 가긴 갔을듯. 무튼 유명한 평론집인 이유가 있구나 했던 책임. 시 평론 부분부터는 내가 시 전공이 아니라서 덮어놨는데, 아무래도 시집 좀 읽으면서 어느 정도 알아먹겠다 싶을 때쯤 다시 읽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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