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다니면서 교양 수업 발표과제로 읽었는 데
별 기대 안하고 읽었는 데 아주 재미있었음.
1. 구성자체가 굉장히 치밀하고 현대적임.
고전소설 읽을 때 어느 정도 시대보정 하잖아? 쓸 때 없는 장광설이라든지, 그 당대 지식 썰 푸는 장면이나, 여성에 대한 이상한 묘사 이런거 하나도 없음.
물론 1950년도에 발표 된 작품이라 그리 오래 된 소설이 아니여서 그런걸 수도 있음.
2.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작가가 게이이기도 하고, 그에게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굉장히 섬세한 감수성으로 언어를 다룸.
롤리타보면 온갖 말장난들이 나오는 데, 작품에 미주나 해설을 통해서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다.
3. 나중에 롤리타 대리고 다니면서 차타고 온갖 호텔을 전전하거든. 이게 미국영화 스릴러를 보는 듯한 생생함이 든다. 읽은 지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나는 데, 어디 가서 테니스 치는
장면도 자주 나오는 데 그것도 인상 깊었음.
4. 결국 롤리타가 제일 불쌍하게 나옴
5. 이게 1950년 대 작품인 데, 늙은유럽(험버트험버트)가 젊은 미국(롤리타)를 농락하는 소설이라고 해석하기도 하더라.
유부남인데 뭔 게이야 - dc App
모국어도 아니기 때문에 섬세한 감수성은 뭔 소리야 - dc App
ㅇㅈ
모국어로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느끼지 못하는 감각을 갖고 있다는 의미였음.
아이고 틀딱아 죽어 - dc App
요즘에는 문학이든 예술이든 꼬투리를 하도 잡아대니 감각적으로 글을 잘 쓸 수가 없을 듯. 세상이 중세로 돌아가는 분위기. 여성 중심의 중세 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