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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잘 쓴 것인지, 무엇이 못 쓴 것인지 삼도유기부께서는 우매한 나같은 인간도 문장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고르고 고른 문장을 심혈을 기울여 비교분석했을터이나 내 눈에는 비슷해 보인다.

대체 뭐가 다르단 말인가?

아아! 나는 그와 같은 안목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없단 말인가?

방구석에서 쥐좆만한 책을 붙들다가 분노와 슬픔이 섞인 감정이 차올라 울부짖으며 책을 찢어발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