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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르소는 연애나 모친상을 겪었을 때 또 재판을 할 때도
그 상황 내 일반적인 이들의 통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보다
스스로의 태도를 유지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되려 신부랑 다이뜨거나 죽음에 다가가는 때와 같이
스스로에 의해 상황에 변화가 일 수 없을 때가 되어서야
그 태도에 금이 가는 것만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뫼르소는 정말 죽음에 이르어 초연히 비난을 받아들일까요.
하지만 저는 뫼르소보다 마리가 걱정스러워요.
남친을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행한 비난에
사랑도 잃고 살인범 지지자 타이틀도 얻었잖아요.
마리는 뫼르소의 사형을 보러 갔을까요?
고통이라도 한 번이나마 얼굴을 더 봤을까요.
눈이 마주치면 마리가 뛰쳐나갔을지도 모르죠.
아니면 잊고자 다른 남자를 만났을지도 몰라요.
어쩌면 마리는 부조리하다며 자살했을 수도 있겠어요.
이건 부조리에요.
마리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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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 오지 않은 마리가 손절했다기보단 마음아픈 채 복잡한 생각을 거듭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거든요...
이제 시지프 신화 읽으면 되겠다
헉 조금 어려워도 나중엔 읽고 싶어요
뫼르소야 걱정할 건 없지 마지막에 정신승리하면서 죽었잖음ㅋㅋㅋ - dc App
뫼르소가 그리 특이했기에 마리를 포함한 주변인들에겐 두 번 다시 없을 운명이리라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신부 장면은 스스로에 대한 무력감보단 희망이라는 기만에 감정이 격해진 것 같고, 사형선고 후 이 희망이 사라질 때야 비로소 세계의 정다운 무관심을 받아들이면서 죽어서 사람들의 비난과 관심은 역설적으로 뫼르소의 솔직한 삶에 일관성을 부여했다고 생각함 - dc App
확실히 뫼르소의 삶이 솔직함을 지니는 데 있어선 일관성을 띄는 모습인 것 같아요. 다만 뫼르소가 감정을 확실히 표현하거나 이에 격해진 태도를 드러내는 시점은 사형선고 이후라고 느껴졌어요. 그 시점부턴 모든 것이 뒤늦은게 안타까웠죠.
페스트 읽어보셈 그게 더 직관적인듯 - dc App
오 안그래도 다른 책에서 본 기억이 있어서 읽어봐야겠다 싶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