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백날천날 살아가는데 있어 옳은 말을 해도
현 내 상황(모쏠, 탈모, 지방대생)을 생각해보면
내 말에는 절대로 힘이 실릴 수가 없어
그런데 만일 내가 도스토옙스키나 걸출한 대문호처럼만
글을 쓸 수 있다면 내가 거지여도 모쏠이여도
자기전에 매일 탈모약을 하나씩 챙겨먹는 사람이여도
지방대에서 학사경고를 겨우 면하는 수준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읽으며 눈물을 흘릴 수 있겠지
그냥 문득 문학이란게 그런거라고 생각하다보니

별 생각이 다 드는거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