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에서는 주인공 남녀의 장단점은 물론이고
주인공 어머니의 속물근성을 노골적으로 보여줌
다양한 성격의 남성 여성들이 등장하는데
그들 각자 나름의 사정과 욕망이 존재함
워튼의 '기쁨의 집'은 1900년대 초기 미국이 배경인데
당시 상류층의 가부장제가 어떠했는지 잘 알 수 있음.
여성이 일방적으로 착취 당하는 구조가 아니었으며
오히려 상호 계약적인 관계에 가깝다는 것과
남성들이 겪는 노고와 괴로움도 균형 있게 다룸.
두 작가 모두
성별을 넘어 인간을 인간 자체로 바라보며
이야기를 펼쳐나감
선역, 악역을 정해놓고 메세지에 꿰어 맞추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른 이기적 욕망을 솔직하게 드러냄
21세기 문학에 왠지 손이 잘 안 가는 이유가
티비드라마를 보면 문학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서임
빅토리아 시대의 로맨틱한 사랑은 사실 남녀 개인 간의 성적 계약이라 상호종속적이라는 얘기도 있지. 어느 한 쪽이 무참히 밟히고 다닌 역사는 뇌내망상에 가깝다고
상호종속적이라는 말에 동의함. 그 시대 귀족사회 묘사를 보면.. 부부간에도 남성이 일방적으로 권위를 휘두르는 모습은 거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