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남상진 시인님의 <현관문은 블랙홀이다>라는 시집을 감명 깊게 읽고 이메일 보내드린 적이 있다.


 마음에 들어서 남상진 시인님 다른 시집 찾다가 <카푸치노>라는 시집을 발견해서 도서관 비치희망도서로 신청해서 빌려 읽게 되었다.


 그런데 시집에 이렇게 시인님 사인이 쓰여 있던 거다.





 그래서 시집 잘 읽었다, 사인도 새해 선물처럼 반갑고 감사하다, 이렇게 이메일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수록된 이메일 주소도 다르고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서 이멜 발송이 안 된 거다.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동명이인으로 보인다.


 하마터면 예전에 알게 된 이메일로 사인 감사하다고 동명이인의 다른 시인님께 이멜 보낼 뻔했다.


 어쩐지 시 스타일이 다르다고 느껴져서 왜 그런가 했더니....


 아무튼 이런 일도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