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 때는 책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나 초딩 때는 책을 많이 읽지 않았고 초 5~6때부터 이이화 선생님의 한국사 만화판과 학교 도서관에 있던 만화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러다 중학교를 입학했는데 처음에는 책을 읽지 않았다. 그냥 도서관에 간혹 가는 정도. 그러다 '그 때 프리드리히가 있었다'라는 소설을 읽게 되었다.

책 내용은 안네의 일기 1인칭 관찰자 소설판으로 나치 치하 때 비유대인인 화자가 유대인 친구가 겪는 일을 서술한 책이다. 비유대인과 유대인이지만 서로의 우정은 돈독했고 잘 어울렸다. 마지막은 비극적인 내용을 암시하며 끝난다.

이게 내가 중학교 때 처음 읽은 책이었다. 비유대인의 관점에서 유대인이 겪는 고초를 서술하고 그러면서도 친구를 버리지 않는 내용이 흥미로웠다.

그 때 이후로 나는 책을 조금씩 조금씩 읽었다. 중2~3까지는 조정래의 한강을 친구한테 빌려서 읽었고 그 다음에 이문열의 변경을 읽을려다 졸업이 다 되어서 완독하지 못한 기억이 난다.

본격적으로 책을 읽은 건 중2~3무렵이었지만 중1때 책에 매력에 빠지게 된 건 내 독서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일이다.
(중학교 때 읽은 책들도 기록을 하는건데 기록을 못 한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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