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지만 어렸을 적엔


소설이 하나의 완결한 세계라고 생각하고 읽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개연성'이 가장 소설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고


개연성이 없는 건 작품의 가치가 크게 훼손된다는 생각을 했음.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소설은 세계를 그대로 반영한 게 아니라


작가가 자신의 관점으로 세계를 묘사한거고


개연성은 의외로 많이 떨어짐. 순문학이여도


그보다 소설의 테크닉, 기법 가령 문체나 이야기의 흡입력, 장르적 요소 등등에 집중하며 읽게 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