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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따옴표랑 문단 같은게 구분이 없으니까 읽을때 힘들기는 한데,


그래도 집중하면서 읽기는 좋은거 같아요.


영화 개봉한다고 했을때 처음 볼때는


와 이거 내가 눈이 멀겠는데? 라고 생각했었는데 ㅋㅋㅋㅋ


그리고 사라마구만의 독특한 문체가 맘에 듭니다.


이런걸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 잘 몰라서 김영하의 팟캐스트 다시 듣는데,


작가님께서 '장식이 없는 문체'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 이거지! 하면서 무릎을 쳤습니다 ㅎ


다른 소설들과는 읽을때 느낌이 다른게,


뭔가 굉장히 긴 시를 읽는거 같기도 하고, 재난 다큐멘터리를 천천히 라이브로 보는 느낌도 나고,


김영하 작가님이 계속 낭독해주시는 목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ㅋㅋㅋㅋ


귀로는 안들리는데 뇌로 전달이 되는 느낌이에요.


그제 시작해서 거의 반정도 왔는데, 옛날보다는 수월하군요.


새벽에 정말 오래간만에 빗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었습니다.


중간에 비가 엄청 쏟아져서 오히려 방해가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괜찮았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