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은 더 세분화 되고 있고,
어떤 권위든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
알고리즘은 점점
더 개인 맞춤형이 되고 있고,
개인은 더 이상 뭔가에
의지하지 않으려한다.
학교든 회사든 가족이든
형이던 오빠던 그게 무엇이건 지금보다
과거에 권위가 더 있었던 이유는
세상이 돌아가는 매커니즘을
그들 나름대로 제시하고
자신들을 따르면 '생존'에 보다
유리할 수 있는 울타리를
만들어줬기 때문이다.
(그 울타리가 그들 나름의 환상일지라도)
지금은 어떠한가 자칭 전문가들도
세상을 따라가느라 헉헉대고 있다.
전문성이라는 것이
A.I에 붕괴되고 있다는 것을
개인이 알아차렸을 때부터
이미 거의 모든 권위는 힘을 잃어가고 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갈 수록 줄어간다.
더 이상 나 외에 다른 뭔가가
울타리를 만들어 줄 수 없는 것이다.
그들도 모르기 때문에.
이제 스스로 울타리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모든 일에는 양면이 존재하기 때문에
핵개인의 시대가 꼭 아름답지만은 않을 것이다.
자연은 감정이 없다.
세계는 어떤 편도 아니기 때문에 무심하다.
시대의 흐름을 개인이 선택할 수 없다.
탈권위의 시대에 '자주적인 인간'이 되지 못하면
주정뱅이가 운전하는 차에
마지못해 탑승하는 것과 같다.
자주적인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배우고' '생각'해야한다.
'자립'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시대다.
'자립'은 꼭 자취나 퇴사나 창업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런 것들이 자립에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자립'을 결정하는 것은 내면적인 부분이 크다.
세상이 돌아가는 매커니즘을
스스로 생각하고 만들어가야하며
정신적이든 물질적이든
나의 울타리를
직접 뚝딱거려야 된다.
'이기려는 경쟁에서 내려오고 보여지는 것의
구속을 벗어던질 때 스스로를 인정할 수 있도록
자신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스스로가 스스로의 권위를 자신 있게
인정하는 사회로의 변화를 꿈꿔봅니다.'
시대예보:핵개인의시대_송길영
시대예보 도서관에서 한 번 봐야겠네
빅터 파파넥도 <인간을 위한 디자인>에서, 인간은 문명이 발전됨에 따라 스페셜리스트가 되었으나 그 결과 환경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간의 기본능력, 적응력을 잃어버렸고, 과도한 전문화로 인해 문화가 파편화되고 붕괴되는 시점에선 스페셜리스트가 아니라 제네럴리스트가 되어 변하는 시대에 적응해야한다고 썻거든요오.
걍 너무 당연한 소리라 진부하던데 저 책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