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튼 철학사보다는 훨씬 재미있는 듯. .
한편으로 고대 오리엔트부터 헬레니즘까지 미술도 혁신을 이루고 딱딱하고 경직된 선에서 우아하고 유려한 곡선으로 인체가 표현된다는 점을 생각해보게 됐는데
내 개인의 사고나 능력도 그와 별반 다르지 않고 공부, 연구할수록 계속적으로 발전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음. .
나는 21세기를 살고 있는 현대인이나 적어도 미술이라는 영역에서 내 사고, 인지능력은 여태껏 고대에 머물러 딱딱하고 굳어있었던 거임. .
이런 거 생각하면 좀 신기해
그 좆같다는 현대미술마저 다 시대정신의 산물
지금 읽어본 내용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이집트 미술이었심. 이집트 하면 떠오르는 파라오 그림 자세히 보면 두 팔이 붙은 어깨를 강조하기 위해 몸은 정면으로 그림. 근데 특이하게 발은 측면으로 그려놓음. 얼굴도 측면인데 , 눈은 정면으로 그려놓음. 그러니까 인간을 그대로 관찰한 게 아니라 주안점을 둔 부분을 종합적으로 그림. 이런 거 몰랐던 부분인데 개신기했음
사후세계 동경과 그 영원성 강조하려 그런걸로 알고 아크나톤 때 유일하게 안 그렇게 그린 걸로 알고 있지
그렇지 그들에게는 미술이 아름다움을 즐기려는 수단이 아니라 완전함으로 표현되어서 최대한 저승에 잘 가서 사는 게 관심 대상이었으니까. 태양 숭배하던 아크나톤 때 아시리아 쪽과 교류하고 경직성이 좀 완화되고
너무 교과서처럼 정답으로 고정되게 받아드릴까봐 비판하는 사람이 있는 듯. 곰브리치의 견해정도로 참고하면서 읽으면 재밌움
이콘 관련해서는 상당히 괜찮은걸로 알고있음
지금까지 읽은 바로는 곰브리치 이 냥반도 자의식을 갖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한 티가 나서 (그게 보임) 편향되거나 하는 문제에 관해서는 ㄱㅊ은거같음
첨엔 두께때문에 무서운데 절반이 도판이고 글 잘써서 페이지 잘넘어감 곰브리치가 미술을 보는 시선이 궁금하면 예술과 환영 원서나 미술사를 바꾼 책들같은 2차 저작 요약 파트 ㅊㅊ
아리가토
전자책으로는 왜 안나오는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