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옛날에 번역된 책. 이건 아즈마 히로키에서 끊겼는데
이번 개정판에선 2010-2020년대 고쿠분 코이치로, 치바 마사야 파트가 추가됨
표지 ㅆㅅㅌㅊ
저자인 사사키 아츠시 외에
싱어송라이터 시바노소우, 비평가 후시미 슌이 참여함
대충 이런 이야기들이 나왔고 매우 재밌었음
일본사상전반
*이 책에서 다룬 사람들은 외부에서 일본으로 수입된 사상, 즉 프랑스 유학등을 하고 돌아온 사람들을 위주로 다뤘다. 그런 수입 세대는 치바 마사야에서 끝나는 느낌이 든다.
* 가라타니 고진이 한국에서 평가가 높다는 이야기도 있고 일본사상이 해외에 어떻게 수출될지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는 오오츠카 에이지가 잘 되지 않을까. 왜냐면 역대 흥행 성공한 일본 애니 1~4위가 전부 민속학적인 요소가 많다 (귀멸의칼날 등). 오오츠카는 서브컬쳐랑 민속학 전공이니까.
* 결국 여기서 다루는 일본사상가들은 대부분 라캉을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거기서 벗어난 새로운 무언가가 나와야 한다.
<구조와 힘>
* 구조와 힘은 그 출판사에서 나온 최고 베스트셀러중 하나임
* 당시에는 난해한 사상을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팔렸다는 인식이었는데, 지금 보면 전혀 친절하거나 쉽지 않다. 어떻게 그렇게 팔렸는지 미스터리.
* “자본주의의 출구가 없다”는 이야기를 다룬다는 면에서 최근 유행한 미크피셔의 자본주의 리얼리즘과 닮았다. 어찌 보면 구조와 힘은 지금의 시대의 예언이 되었다
* 일본의 사상사는 구조와힘 전후로 갈리는 느낌이 든다
아즈마 히로키
* (쉬는시간 잡담) 아즈마 히로키는 고차원의 히로유키 같은 느낌
하스미 시게히코
* 하스미 글은 레토릭으로 위장하고 있지만 익숙해지면 전혀 난해하지 않다.
* 무라카미 하루키와 하스미 시게히코는 유명한 연적이지만 (“결혼사기” 저격과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에서의 하루키의 반론) 의외로 둘은 닮았다고 생각하는데, 뭔지 모르는 글을 쓰지만 글의 리듬감으로 밀어붙이고 뭔가 재밌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또 같은 편집자가 담당한다.
* <범용한 예술가의 초상>은 매우 재밌는 책. 80년대 당시엔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영화, 사상을 잘 아는 내가 대단해!’ 라는 분위기가 팽배했고 이를 저격해서 범용함의 위대함을 역설. 사실 이는 00년대의 오타쿠 스노비즘과도 통해있고, 오늘날의 인스타 틱톡 문화 하고도 통하고 있다.
* 하스미는 보수적이다. ‘많이 바뀐 듯 하지만 결국 바뀐게 없어’ 라는게 주 사상이고, 실제적으로도 초창기 신좌익의 거두였던 가라타니와 비교해 하스미는 도쿄대에서 학생운동이 한창일때도 교원으로서 방관하는 자세를 취했다. 교수가 된 이후엔 시위에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다.
* 하스미는 극단적인 추종자가 많고 그들에게 둘러쌓여 있음. 그게 아니면 극렬한 안티가 되거나 양 극단밖에 없는 느낌이 있다.
치바 마사야
* 구조의 힘의 경우 사회 구조를 바꾸자든가, 도주론에서는 그 사회 구조에서 도망치자든가 하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80년대엔 다들 샐러리맨이었으니까 그렇고, 지금 일본 사회는 그렇지 않으니까, <공부의 철학> 처럼 좀 더 개인에 집중한 사상들이 대세가 됨
그외
* 우네 츠네히로는 성격이 굉장히 깐깐하다
* 하스미 시게히코와 가라타니 고진은 해산후에 인터넷으로 더 인기를 얻은 넘버걸처럼 (‘당시에는 쿠루리보다 인기 없었는데...’) 자신들의 시대였던 70년대 이후에, 80년대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함
* 가라타니 고진이 말하길, 일본에선 문예비평과 철학이 거의 분리되지 않음
* 그 외 뉴진스 아저씨 현상에 대한 잡담
사인도 받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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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본으로 읽어봐 쉽고 재밌게 잘써놈
안될듯
오 재밌어보인다 - dc App
하루키랑 하스미가 같은 편집자구나
실명도 나왔는데 메모는 안햇음
특이하네 흥미로운 얘기 잘 들었다 근데 뭔가 세계적 경향하고 동떨어져서 신선놀음하는 느낌이네
이거 진짜 소장하고 싶은 책이었는데 살 때마다 되팔이들이 취소시키고 가격 올리더라
오 - dc App
이미지가 안보인다.
https://m.blog.naver.com/porkpitch/223328565839
ㄱㅅ
하스미는 보수적이다. ‘많이 바뀐 듯 하지만 결국 바뀐게 없어’ 라는게 주 사상 하스미 유명한 글 중에 모든 영화는 무성 영화의 변주다가 떠오르네
이번에 번역 나오는 범용한 예술가의 초상도 그런내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