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읽으면 고사 인용이 정말 많거든
예를 들어 뭐 사자성어처럼 자주 사용되는 것도 있지만 단어나 표현 하나하나 살펴보면 옛 고전 인용이 정말 많은데(ex. 바람에 날리는 모자라는 표현이 두보 시에서 인용됨)
사서삼경을 넘어서 문재로 불리던 각종 시인, 선비들의 글 하나하나가 후대에 지속적으로 인용되고 변용되면서 새로운 글에 계속 등장하는데
지금 우리가 그런 표현 하나 듣고 떠올리는 동양권 글들 거의 없잖음? 누가 바람에 날리는 모자를 보고 두보를 생각함? 그렇다고 성경 구절 팍 떠오르는 것처럼 서양 고전에 박식한 것두 아니고...
어디에도 매이지 못하고 표류하는 영혼이 맞어 현대인은...
읽는 책은 농암 이현보 문집 농암집
???: 이 술이 식기전에 돌아오겠소.
유명한 고사는 어찌저찌 살아남는데 삼국지 요새 취급 보면 그거 잊혀지는 것도 시간 문제라 생각
동양문화권의존속은대한민국독붕이손에달려있는거시야 - dc App
다 비켜 두보이백전집 시킨다
책마다 국한문 혼용 박아서 모르면 못읽게 해서 한자 공부하게 만들어야 좀 익숙해질텐데
일단 짱깨국에서 20세기 벌어진 일들이
설득력이 없으면 사라지는거지 뭐... 가끔 설득당해서 개량한복 입고 이지적인 눈을 뜨고 다니는 사람이 있긴 한데 기인취급 받을 뿐이구요. 도올이 과거에 한창 잘나갈때 kbs1채널에서 동양고전 강의 하고 사람들이 그거 열심히 보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싹다 잊어버린거 보면 그 이상, 즉 과거의 영광 이상을 못느꼈다는 뜻이겠지...
가끔가다가 조로아스터교 믿는 사람이랑, 마니교의 위대함을 연구하는 사람을 발견할순 있지만 "와 참 대단하네요. 종교의 내용도 좋구요. 멋지십니다 엄지척"하고 뒤돌아서서 오늘 뭐 먹지 하는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되지 않나
뭔 개량한복 마니교 조로아스터교 이지랄 ㅋㅋ
넌 평생 남이 설득해주는 것만 따라가며 살아라
솔직히 신이 칸트 헤겔 독파할 능력과 사서삼경 독파할 능력 중 하나 택하라 하면 전자 고를거잖아요?
? 전자 고르고 둘 다 읽음 되지 뭔
사실 내가 안될거 같아서 최소 희망사항 적은건데
삼국지 대신 아서왕 전설 아는 세대가 도래하는중ㅋㅋ
라떼부터 페이트 땜시 국민 교양이었다~
아오 씨발 틀딱시치
서양 특히 미국이 헤게모니 쥐어서 그런거 아냐? 한자대신 영어 쓰는 느낌인데
전후까지 조선시대 한자문학의 표현이 남아있는데 어느새 뚝 끊김. 한시에는 좋은 표현 많은데 한문학을 배우지 않으면 맛을 알 수 없는 수준이라 활용이 불가능해졌지
서양은 은유도 시대를 거쳐 쌓이고 발전했음. 우리는 끊기다보니 직설적이고 투박한 표현이 더 많다고 생각함
열등한 표현은 도태되는 법이지
독루카스 등판 ㄷㄷ
중고등학교에서 한문을 제2외국어 정도도 아닌 거의 무슨 스쳐지나가는 예체능 수준으로만 배우고 가르쳐서 그런 것 같음
우리는 동양문화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중국애들은 순전히 자기네들, 중국문화의 것이라고 생각할듯 나는 오히려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함 문화가 중국에 종속되는건 싫어
음 - dc App
동양식 계보적 사고방식은 알파고 등장 이후로 쓰레기통에 쳐박혔음
서양의 문화가 도래하기 이전의 범부였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