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운명의 구도에 따라 부딪혀 나갈 수는 있지만, 그것을 파괴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인간은 아주 패배한 것처럼 체념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인간은 운명의 목적을 알지 못하고, 운명 또한 구부러진 미지의 길을 따라 움직이므로.
인간은 어떠한 운명이나 어떠한 고난에 처해 있든지 항상 희망을 품어야 하기 때문이다." -<로마사 논고> 제29장
"이로부터 우리는 위대한 인물은 언제나 어떤 종류의 운명을 맞이하든 한결 같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운명이 변화하여 그들을 때로는 치켜세우고 때로는 몰락시켜도
그들은 변하지 않고 항상 용기를 굳게 지키면서 자신의 삶의 방식을 고수하기 때문에,
우리는 운명이 그들 중 단 한 사람에게도 아무런 위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로마사 논고> 제31장
개인적으로는 마키아벨리가 로마사 논고를 통해 하고 싶었던 말이 저거라고 생각함.
결국 정리하면 동양 고전 <회남자>에 나온 '인생사 새옹지마'랑 똑같은 말임.
좋은 일이 오든 나쁜 일이 닥치든 그게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으니 너무 기뻐하지도 말고 낙담하지도 말라는 거
동양 고전이랑 서양 고전이 서로 비슷한 얘기를 하는 걸 볼 때 좀 쾌감 느껴짐. 진리를 찾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ㅋㅋ
인생사 새옹지마 따위의 무책임하고 주체성이 결여된 넋두리와는 격이 다른 발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