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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대단한 주제를 전하는 책은 아니지만
순수재미가 엄청난 책이었음
뒤마작품 원전읽는건 처음이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얼마나 흥미진진하던지
정말 탁월한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남자의 로망을 작품 내내 근저에 깔아두면서도
실제 역사인물과 가상을 적절히 혼합시켜 더욱 흥미를 돋우고
특히 캐릭터 구축이 참 탁월했음 달타냥과 삼총사들뿐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도 마찬가지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건 악녀 밀레디였음 그녀의 악행에 분노하면서도 한편으론 얼마나 예쁘길래 사람들이 홀딱 넘어가는건지 궁금증이 들 정도였네
그녀의 마지막은 스포라서 생략하지만 참 인상깊었음

현대 관점에서보면 불륜묘사가 많다든지 거슬리는 부분도 없진않지만
낭만넘치는 17세기 프랑스 남자들의 이야기를 한번 츄라이 해보심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