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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알고 읽었는데도 참 JOAT가 아닐 수가 없음
중간중간 좋은 부분들이 제법 많았는데 그런 부분들조차 초큼 어설픈 계몽 사상으로 다 산화시켜버리는 느낌이라... 이데올로기 가득 담은 텔레비전 드라마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뭐 이런 데에는 당대 조선의 사정도 당연히 감안해야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억지로 노선 비튼 게 노골적으로 보여서
(중간중간 계몽 사상이 안 들어간 건 아니지만 엄연히 메인은 주요 인물 간의 관계라고 생각함) 허무하게까지 느껴짐

이 결말부가 상당히 읽을만한 소설인 무정을 굳이 추천은 못하겠는 이유가 됨...

다음 뭐 읽나......